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영화는 한 마디로 붉은 달이 뜨면 모나(전종서)가 달린다 라는 걸로 시작됩니다. 스포는 없습니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정보
개봉: 2023년 3월 22일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
배우: 전종서, 케이튼 허드슨, 크레이크 로빈슨, 에반 휘튼 등
붉은 달이 뜨면 모나가 달린다
붉은 달이 뜨면 모나가 달린다 포스터에서 보이듯 붉은 달과 어딘가 삐뚫어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녀가 조화를 이룬 이야기입니다. 비주얼적으로나 음악으로나 핑키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스릴러, 미스테리 영화입니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정보 중 가장 알려진 건 전종서 배우가 출연한 미국영화라는 사실인데요. 전종서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며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작으로도 꼽혔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전종서 배우는 이 영화의 주연으로 모나 역을 맡았습니다. 풀 네임은 모나리자 리라고 합니다. 동양인 역할이니 성은 이씨인 모양입니다.
모나는 현대판 모나리자처럼 매력적이고 해방을 꿈꾸는 아이코닉한 캐릭터입니다. 영화 비주얼만 봐도 전종서의 아우라가 꽤나 느껴지죠.
전종서 배우는 감각적인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이 영화의 캐스팅 오디션을 봤다고 전해지는데요. 실제로도 상당히 감각적인 인물을 맡은 것 같습니다.
12년만에 폐쇄병동을 탈출한 소녀
영화는 이 모나가 붉은 달이 뜨면 12년이나 갇혀있던 폐쇄병동을 탈출한다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왜 병원에 갇히게 됐는지, 그 이유는 나오지 않습니다) 병원을 나온 모나는 이리저리 발길 가는 대로 가다가 낯선 도시에 도착합니다. 배경은 미국의 뉴올리언스입니다. 음악의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또 다른 인물들을 만나죠.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가 무작정 병원을 뛰쳐나온 자신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이들과 모나는 가까워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모나는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예요. 상대방의 행동을 일정 부분 조정할 수 있죠.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테니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모나의 능력을 눈치챈 이들이 있죠.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등장인물
일단 댄서 보니(케이트 허드슨)는 모나를 이용해 한몫 챙기기를 꿈꿉니다. 이어 모나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 낭만파 DJ 퍼즈(에드 스크레인), 모나에게 락을 알려준 꼬마 친구(댄서 보니의 아들) 찰리(에반 휘튼)까지.
마지막으로 모나 뒤를 쫓는 다소 언럭키한 경찰 해롤드(크레이그 로빈슨)까지 주요 등장인물이 되겠습니다.
실 관람객 후기를 종합한 관람 포인트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은 어떤 부분이 괜찮고 별로일까요?
판타지라는 장르에 맞게 펑키하고, 뉴올리언스 도시에 어울리는 사이키한 비주얼과 음악도 꽤나 볼만하지만 무엇보다는 배우 연기력에 많은 점수를 받는 영화입니다. 그다음이 언급한 영상미와 OST입니다.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OST는 총 25곡일 정도로, 음악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작품입니다. 뉴올리언스 자체가 재즈와 현대 음악까지 모두 유명한 음악의 도시이죠. 이곳을 배경으로 장면장면 마다 멋진 음악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아쉬운 점은 감독의 연출이라든가 스토리는 크게 호평을 받지 못했는데요. 실제로 영화를 보면 스토리가 조금 난해하다랄까요 모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스토리가 쉽고 재미있고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닙니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보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묘하고 매력적인, 음악과 비주얼,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즐길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특성 때문에 몰입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러닝타임이 아주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번쯤 볼만하지만,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나 펑키한 음악, 비주얼을 좋아하는 분께 더욱 적합한 영화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럼 오늘밤도 즐거운 무비나잇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