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고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에 맛있는 6월 제철 해산물과 6월 제철 횟감은 뭘까요? 봄철과는 다른 지금이 맛있는 수산물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가장 영양가가 풍부하고 식감도 좋을 때 드셔보세요.
6월 제철 해산물
다슬기 | 다슬기는 5월부터 6월 제철이니 지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소라 (참소라, 뿔소라) |
봄철부터 초여름이 제철입니다. (3월부터 6월) 쫄깃하고 담백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전복 | 조개류 중 영양분이 으뜸인 전복.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
미더덕 | 바다향 가득하고 씹는 재미가 있는 미더덕은 봄철부터 지금 먹기 좋습니다. |
게 | 킹크랩, 바닷가재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싱싱하게 먹고 싶으면 지금이 좋습니다. |
6월 제철 해산물은 위와 같습니다. 쫄깃한 식감에 구하기 쉬운, 비교적 대중적인 식재료가 많은 편입니다.
우선 국민 해산물이라 할 수 있는 전복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때입니다. 전복은 워낙 대중화되어 회뿐 아니라 정말 다양한 요리로 먹는 식재료입니다. 초여름 싱싱하고 맛있는 제철 전복을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슬기, 소라 등 쫄깃한 해산물을 먹기 좋은 때입니다.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익숙하지만 생각보다 귀한 6월 제철 해산물입니다.
더불어 언제 먹어도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킹크랩 바닷가재도 6월 제철 해산물입니다. 조금만 있으면 여름휴가며 여행을 많이 가는 시기이니 바닷가에 먹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게도 맛있는 때입니다. 특히 암꽃게는 6월까지가 맛있으니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게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늦어도 6월에는 먹는 게 좋겠습니다.
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라 여름에는 맛이 덜합니다. 지금을 놓치면 가을을 기다렸다가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6월 제철 횟감
6월 제철 횟감은 생각보다 단촐한데 어떻게보면 다양합니다. 왜냐하면 산란기가 끝나지 않은 어종이 많은 때이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먹기 좋은 생선도 꽤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광어와 참돔 같은 생선은 지금 산란기를 지나 퍼석하고 살이 폭 빠진 상태라 먹기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맛있게 먹기 좋은 6월 제철 횟감은 뭐가 있을까요?
농어 | 자연산 농어를 먹기 좋은 계절입니다. 5월부터 살이 차기 시작해 산란기인 가을 전이 먹기 최적입니다. |
병어 | 5월부터 맛있는 시즌이며 여름철 8월까지 맛있습니다. 회나 세꼬시로 많이 먹습니다. |
전갱이 | 6월부터 가을까지 맛이 좋습니다. 회, 구이, 튀김 등 요리법이 다양합니다. |
참다랑어(참치) | 4~6월 제철 참다랑어를 먹기 좋습니다. |
아나고(붕장어) | 붕장어 세꼬시로 먹기 좋은 시기입니다. |
6월 제철 횟감으로 농어가 대표적입니다. 농어 뱃살이 쫄깃하고 맛있는 시기입니다. 그와 비슷한 느낌의 생선으로 병어도 지금이 좋습니다.
또 만인의 사랑을 받는 참치도 6월 제철 횟감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이맘때면 조금 더 양 많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참치(참다랑어)는 '바다의 닭고기'라 불립니다. 그 이유는 칼로리와 지방이 낮고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통조림으로 우리가 자주 먹는 참치캔은 참다랑어는 아니고 가다랑어 어종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맛의 참치, 즉 참다랑어는 참치 통조림보다는 회로 먹어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생선입니다.
6월 제철 횟감으로 전갱이도 있는데요. 전갱이는 요즘 유행하는 일식 오마카세에도 등장하는 고가의 생선입니다.
전갱이는 제철에 먹으면 더 기름지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급생선회로 많이 먹는 참치처럼 기름지고 풍부한 맛입니다.
겨울에 방어를 먹는다면 여름을 앞두고는 전갱이나 참치를 먹으면 좋겠습니다.
그밖에 능성어, 민어도 여름 제철 생선이라 슬슬 맛이 좋은 때입니다.
비슷하게 붕장어(아나고)도 6월부터 제철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여름철이 맛의 피크이기 때문에 붕장어는 6월 제철 횟감 목록에는 넣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맛이 좋습니다.
참고로 같은 생선이라도 어종은 다양하니 제철 해산물의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민물이냐 자연산이냐에 따라 제철 생선의 맛도 다르니, 6월 제철 해산물을 고를 때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